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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 "대기업 보다는 강소기업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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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기업 보다는 강소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 "대기업 보다는 강소기업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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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사진) 알톤스포츠 대표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8월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며 "자전거 전문 강소기업으로서 역사의 획을 긋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알톤스포츠는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신영스팩1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을 통해 증시에 입성할 자전거 전문업체다. 박찬우 대표가 1994년 설립한 후 17년간 자전거 제조 및 판매라는 외길만을 걸어온 기업으로 업계 1위 삼천리자전거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중국 심천에 있는 연 1000만대 생산능력의 자가공장은 알톤스포츠의 자랑이다. 박 대표는 "알톤스포츠는 자가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유일한 국내 자전거업체"라면서 "이 덕분에 1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자전거의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된 천진공장에는 한국직원 13명과 중국공인 460명이 함께 땀을 흘리고 있으며, 향후 1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2개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회사가 향후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 해외시장 및 포스코와의 협력사업이다. 알톤스포츠는 업계 1위업체 삼천리 자전거가 국내 수요만을 충족시키고 있는것과 달리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87억원의 해외수출을 기록했던 알톤스포츠는 올해 116억원어치를 해외에 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년 후인 2013년에는 수출액 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미 1997년에 진출한 일본시장의 매출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일본시장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중국 내수시장과 미주시장에 진출해 성장성을 확보할 생각이다. 최근 러시아와 5000대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4월27일 포스코와 신소재 경량자전거 개발 협약을 체결해,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마그네슘 자전거 개발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가 경량자전거 프레임용 소재를 개발하고 공급하면 알톤스포츠가 차체를 제작해 테스트하고 상용화 하는 방식이다.


내달 초에는 차량용 후판(DP780) 소재로 개발한 자전거가 출시된다. 박 대표는 "강도 높고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자전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이 자전거는 9.7Kg으로 시중에 출시되는 일반자전거(16Kg) 및 알루미늄자전거(11Kg)보다 가볍다.


알톤스포츠는 내달 8일 합병승인 주총을 통해 합병을 확정하고, 8월26일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회사에 들어올 200여억원의 공모자금은 판매망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경쟁사 삼천리 자전거에 비해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유통망"이라면서 "매년 30억원 이상씩을 투자해 영업망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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