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4일 에스비엠에 대해 러시아지역의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세환 애널리스트는 "에스비엠은 기술력을 갖춘 지폐 계수기 개발 및 생산업체로 지폐의 개수를 세는 계수 기능과 위폐를 감별하는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부터 러시아 배전기(Distributor)를 교체한 후 영업이 호전됨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Distributor가 개발 의뢰해 판매하고 있는 SB-2000은 마진률이 높아 에스비엠의 외형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2분기 역시 SB-2000의 판매 호조로 1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했다.
그는 "기존에 유럽지역 매출비중이 높았던 에스비엠이 지난해 유럽 리스크가 부각되며 실적이 부진했다"며 "올해는 러시아에서의 판매가 호전됨에 따라 2008~2009년 수준의 실적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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