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강성훈만 본선 진출, 카를손은 3타 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이 또 '컷 오프'됐다.
양용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ㆍ724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둘째날 3오버파의 난조로 일찌감치 짐을 꾸렸다. 선두권은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3타 차 선두(9언더파 131타)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양용은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1개에 더블보기를 2개나 범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2.8%에 그치는 등 필드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게 부진의 원인이 됐다. 올 시즌 PGA투어 10개 대회에서 네 차례나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총체적 난조다. 양용은에게는 다음 주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이 더 걱정이다.
카를손에 이어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134타)을 지휘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23위(1언더파 139타)다. 선두와 8타 차, 이 대회 2연패를 토대로 '넘버 1'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우승 진군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한국은 루키 강성훈(24)이 1오버파를 쳤지만 공동 44위(1오버파 141타)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주 '중국원정길'에 나서 원아시아투어 난산마스터스 우승으로 기대치를 부풀렸던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는 12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얻어맞는 등 자멸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도 탈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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