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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왜이래"..9월선물 첫 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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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 9원물이 최근월물 거래 첫 날 급락하며 270선을 밑돌았다.


베이시스가 워낙 좋지 않았다. 9월물 초기 베이시스는 이론가를 한참 밑돌며 저평가 상태를 나타냈다.

그나마 장 초반 1.2선 주변에서 움직이던 베이시스는 점차 그 폭을 줄여 평균 수치가 0.7 근처까지 내려왔다. 이론 베이시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이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0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나타냈다.


10일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3.75포인트(1.37%) 내린 269.9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275.20으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고가를 276.40까지 올렸다. 지난 밤 6월 들어 처음으로 강세장을 형성한 뉴욕증시와 흐름을 같이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상(0.25%포인트)을 발표한 점이 현·선물 모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수선물은 금리 인상 발표 직후 하락 반전했다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힘을 잃고 낙폭을 키워갔다. 저가는 269.10까지 내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9계약, 2099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2239계약을 사들이며 맞섰으나 추세를 되돌릴 수 없었다.


프로그램은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차익거래에서만 3170억원어치를 팔았다. 비차익거래 125억원 순매수를 합산하면 이날 프로그램은 3044억원어치를 내다판 셈이다.


마감 베이시스는 0.91, 괴리율은 -0.39%였다. 35만3920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856계약 늘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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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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