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이 8일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가운데 향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버전은 지난 8일 뉴욕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출시된 후 구매자 200여명이 판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기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베스트바이 뉴욕 유니온스퀘어 점 관계자는 "오늘 갤럭시탭 10.1이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태블릿PC 제품들과 비교할 때 가장 성공적인 출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제품에 '줄서기 열풍'을 보인 것은 최근 들어서는 갤럭시탭 10.1이 처음"이라면서, "대형거래선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북미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오는 17일 이후에는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갤럭시탭 10.1은 해상도 WXGA(1280×800)급, 크기 10.1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했다. 풀 고화질(HD) 동영상 재생, 듀얼 스피커, 어도브 플래시를 지원하며 300만 화소 카메라, 7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편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버전의 온라인 예약 주문도 8일부터 시작됐다. 베스트바이 유니온스퀘어 점에서는 갤럭시탭 10.1 구매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는 베스트바이 모든 매장을 비롯해 프라이즈 일렉트로닉스,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센터, 타이거디렉트닷컴, 뉴에그 등에서도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