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와 이마트에 대해 신세계가 이마트보다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는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5만7000원을, 이마트는 투자의견 '보유'와 적정주가 28만3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오는 10일 분할 상장되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적정주가를 산정한 결과 기준가 대비 신세계가 매력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공격적인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성 향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현재 9개인 점포를 2015년 12개로 늘리고 2020년에는 17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의 경우 올해까지는 국내 기존 사업부문(이마트, 온라인)과 신사업(트레이더스, 이클럽)을 중심으로 한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사업(중국)은 올해 안에 구조조정을 완료해 체질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장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서부내륙과 화북지역으로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2011년 말 27개점에서 2015년 말에는 45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MC투자증권은 하반기 소매유통업 최선호주로 롯데쇼핑과 현대홈쇼핑을 추천했다.
그는 "K-IFRS 연결기준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 중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겸비한 종목이기 때문에 롯데쇼핑과 현대홈쇼핑을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한 것"이라며 "오프라인 소매유통업을 놓고 볼 때 신세계 보다는 현대백화점이 좋고 이마트보다는 롯데쇼핑이 매력적이다. 신세계와 이마트만을 비교할 때는 신세계가 이마트보다는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진단했다.
소매유통업 전반에 대해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업황이 대형마트보다 양호하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