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기업가치 4조원으로 성장이 주목된다는 판단에서다. 적정주가는 40만원 유지.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9일 "자회사 신세계 인터내셔날(프리미엄 패션 유통업체) IPO 효과, 신규점 출점을 통한 규모의 효과, 백화점 중심의 소비 호조로 이익 모멘텀 지속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주가 흐름은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유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적정 시가총액이 약 6000억원(주당 9만원)으로 적정 PER 12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희망 공모가 밴드 5만-6만5000원(FY11F PER 7-9배 수준) 대비 약 30-7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 지속과 브랜드 확장에 따른 성장과 수익성 제고도 예상했다.
또 3-4년차 점포의 매출 비중이 약 40%인데 업계 최고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인천점 리뉴얼 효과로 업계 평균대비 2%포인트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영업이익률도 감가상각비 부담이 일부 축소되면서 올해 0.1%포인트, 2012년 0.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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