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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매각 재개되나..스웨덴 '일렉트로룩스'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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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 지 관심이 쏠린다.


대우일렉 채권단이 스웨덴 가전 회사 일렉트로룩스 AB와 매각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대우일렉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가전 회사 일렉트로룩스 측에 대우일렉 인수 의향을 묻는 서한을 발송했다"면서 "2주의 시간을 두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렉트로룩스 측 대변인은 "매각에 대한 논의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대우일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당초 이란계 다국적 기업 엔텍합(Entekhab)이 선정됐으나 지난달 5777억원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일렉트로룩스로 지위가 넘어가게 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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