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98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 청약 마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현대산업개발이 춘천지역에 선보인 '춘천 아이파크(I'PARK)'가 3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712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져 최종 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춘천 아이파크는 공급면적 기준 111~153㎡(전용면적 84~119㎡) 493가구의 1·2·3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분 38가구를 제외한 455가구 모집에 1712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특히 111㎡ E형은 41가구 모집에 69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6.98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165가구를 모집하는 111㎡ C형도 433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2.62의 경쟁률을 보여 중소형 평형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공급면적 112㎡ B형은 50가구 모집에 71명이 몰려 1.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111㎡ D형도 110가구 모집에 170명이 청약을 접수, 1.55대 1의 경쟁률로 2순위 마감됐다. 대형 평형인 153㎡ A형도 89가구 모집에 342명이 몰려 최종청약률 3.84대 1을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이 춘천지역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I'PARK 브랜드이자 춘천지역의 민간 분양아파트로도 2008년 이후 3년만에 공급되는 민간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전에도 춘천을 비롯해 홍천·가평 등 인근지역과 서울 등 수도권 고객들의 전화문의가 이어졌다"라며 "최근 춘천지역이 서울~춘천 고속도로 및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인구가 늘어 미분양이 모두 소진되는 등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15층, 7개동 493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618만원 수준이다. 오는 1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일부터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주일자는 201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문의 1577-6470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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