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LG가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 17분 LG는 전일보다 1.45% 오른 8만3900원에 거래중이다.
모건스탠리가 매수창구 최상위에 포진하며 외인 매수들의 사자 주문이 유입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LG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4월~5월초 LG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실트론의 상장 등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상승, 핵심 자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내부성장을 통한 자체 모멘텀 강화 및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란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 들어서 부각된 LG전자의 턴어라운드 지연 및 LG화학의 신사업에 대한 우려는 LG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증권은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시점으로 밝혔다.
지난 1개월간 핵심 자회사인 LG화학과 LG전자의 주가는 각각 1%와 12% 하락한 반면 LG는 18% 하락해 LG의 밸류에이션인 NAV대비 할인율은 49%까지 확대됐는데 금융위기 기간을 제외한다면 할인율이 50%에 근접한 시점은 단기간에 그쳤다는 판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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