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화학, 안정적인 실적+신사업 성과<신한투자>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8일 LG화학에 대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신사업 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1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단기 시황 부진 불구하고 2분기 유화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PVC, 합성고무 등 기타 제품군의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산공장 나프타분해센터(NCC) 증설, 합성고무/고흡수성수지(SAP) 증설로 인한 판매량 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은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화 업체들의 감산, 재고 감소 등으로 공급 부문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긴축으로 억제되어 있는 중국의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애널리스트는 "LCD 업황이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편광판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고 가동률이 높은 폴리머형 전지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정보소재 부문의 실적도 점차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8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석유화학 시황 둔화 및 주력 제품인 ABS의 마진 악화를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3분기에는 석유화학 시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합성수지 및 SAP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영업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투자는 중장기 신성장 동력인 3D TV용 필름, 전기차용 배터리, LCD용 유리기판, 폴리실리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D TV용 필름은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고 전용라인이 완공되는 9월부터는 이익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험 가동에 돌입한 LCD용 유리기판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7개 라인을 완공해서 LCD 유리기판 부문에서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 밖에도 전기차용 배터리는 현대/기아차의 중형 하이브리드카가 출시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고 오는 7월부터는 폴리실리콘 1공장(5000톤/년)이 착공돼 2014년부터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이 시작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