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8일 하이닉스에 대해 부정적 변수들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PC D램 수요부진 가능성, NAND 고정가격 큰 폭 하락, 2분기 원개선 지연, 실적하향 가능성과 회사 측의 보수적 입장 표명 등이 최근 확대된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하이닉스의 ROE 수준이 여전히 19%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부정적 요인들은 적어도 최근 주가하락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현 시점에서 우리는 오히려 지나치게 부정적 시각이 팽배돼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PC D램 수요의 근간이 되는 PC출하가 3분기 전분기비 10% 이상 상승이 예상되고 NAND 고정가격하락은 내장형보다 메모리카드 가격하락이 더 반영됐으며 2분기 지연됐던 원가개선이 3분기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 3분기 실적하향에도 불구, 분기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고 최근 주가하락에 따라 매각 성사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원(전년동기 -8.5%) 영업이익 (-42.1%) 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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