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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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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가격 협상 마무리 단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조성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USKR 시행사인 프로젝트 금융투자 회사와 부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의 토지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이와 관련 도 투자유치과 담당자는 "큰 차이가 났던 부지 매매가가 감정평가 가격(5040억원)선으로 맞춰졌고 납부 방식과 이자율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한편 "자세한 것은 사업을 주도하는 롯데와 땅 소유주인 수공 측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언제 협상이 끝나 발표할 것인 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 435만2819㎡에 오는 2014년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테마파크를 짓는 사업이다.


그러나 부지가격을 놓고 수공 측이 6000억 원대를 제시한 반면 시행사 측은 1500억원을 제시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9월 실시된 감정평가 결과 5040억원 대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잠정적으로 결론이 난 상태다.


USKR 개발 사업에는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토머스 윌리엄스 미국 유니버설파크앤리조트(UPR) 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USKR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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