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웰빙 나들이족' 위한 '프리미엄 피크닉 제품'은?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맛과 영양에 휴대의 용이함까지 갖춘 프리미엄 피크닉 식음료 제품 시장의 파이도 커지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캠핑, 소풍, 운동회 등 야외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저렴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지만 반대편에선 야외에서도 제대로 먹기를 원하는 웰빙 나들이족들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야외 활동에 참가하는 연령층이 젊은 층에서 중장년 층은 물론 노년층까지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지구 환경 변화로 인해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는 커지고 있기에 간편하게 챙길 수 있고, 더운 날씨에도 상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풍미까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피크닉 식음료 제품 개발에 나서는 업체들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웰빙 나들이족' 위한 '프리미엄 피크닉 제품'은?
AD

◆CJ제일제당, 도시락의 감초 '8가지 국산양념 쌈장'

나들이 도시락으로 가장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약방의 감초 같은 반찬이 쌈장. 굳이 삼겹살을 굽지 않더라도 밥과 상추, 오이, 당근 등의 야채에 쌈장만 챙겨나가면 건강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나들이철을 맞아 쌈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프리미엄 쌈장 브랜드로 자리잡은 ‘8가지 국산양념 쌈장’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의 투명 용기에서 불투명 하얀색 용기로 패키지를 바꾸고 손글씨체를 적용해 친근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8가지 국산양념 쌈장은 의성산 마늘, 영양산 고춧가루, 무안산 생양파 등 8가지의 양념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쌈장으로 가족이나 이웃 등 소중한 사람들과 이웃에서 쌈을 싸먹으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최적의 나들이 반찬으로 손꼽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나들이 도시락 메뉴는 한입 크기로 만들어 흘리거나 베어 먹지 않아도 되고 불을 쓰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좋다"면서 "상추나 오이 등 집안에 흔히 있는 야채에 참치 캔 등을 갖고 나가 쌈장에 싸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고 건강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기에 나들이족들의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외식업체, 테이크아웃 메뉴 개발 전쟁


외식업체들은 외부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를 목표로 웰빙 나들이족을 타깃으로 한 테이크아웃 메뉴 개발에 적극 뛰어드는 추세다.


CJ푸드빌의 비비고는 비빔밥을 도시락으로 승화시킨 테이크아웃 비빔밥 메뉴를 개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락 용기를 대나무로 만들어 시원함을 주고 각각 4가지 종류씩의 밥과 소스, 토핑 등을 원하는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비빔밥 프랜차이즈인 본비빔밥도 비빔밥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베니건스는 샐러드와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인 과일, 김치를 담은 도시락 4종을 판매하고 있고 멕시칸 푸드 전문점인 타코벨은 토르띠야 안에 양념된 다진 쇠고기와 야채를 넣은 브리또 수프림을 판매중이다. 웰빙 퓨전 한식집인 밥오네 키친은 퓨전라이스부터 누들까지 모든 메뉴를 포장판매하고 있고 불고기 브라더스는 자연송이 불고기 도시락을 테이크아웃 메뉴로 개발했다.


◆샐러드, 참치, 치즈, 푸딩 등 메뉴도 다양


식사를 전후해 혀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개발에 관심을 갖는 식품업체들도 많아졌다.


풀무원의 씻어 나와 편리한 어린잎은 비닐팩에 들어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오목한 용기에 담겨 있어 배낭에 챙겨 넣기만 하면 끝이다.


동원 F&B의 델큐브 참치는 기존 참치 캔과 달리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게 돼 있어 야외 활용이 가능하다.


샤니의 더 소프트 치즈 또한 한 입 크기로 야외에서 디저트로 즐기기에 그만. 파리바게뜨의 로얄 푸딩 역시 푸딩을 유리병에 담아 흐트러짐 없이 맛볼 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 프리미엄 캔커피도 인기


프리미엄 커피 시장의 확대도 웰빙 나들이족을 반갑게 한다.


던킨도너츠는 보온병에 뜨거운 물만 담아가면 야외에서도 1분 만에 진한 원두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핸드드립 커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수마트라, 에티오피아산 등 4종의 원두를 즐길 수 있으며 4개입, 8개입, 12개입(컵 포함) 등으로 단위도 다양화했다.


코카-콜라사는 콜롬비아 원두 중에서도 엄선된 2% 프리미엄 원두인 에메랄드 마운틴으로 만든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3종을 최근 출시해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아로마를 원하는 웰빙 나들이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