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1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24%) 오른 2119.2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156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나 개인은 51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2200억원 이상의 '사자'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현재 차익 1272억원, 비차익 935억원 순매수로 총 220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은행(2.39%)을 중심으로 건설업(1.61%), 유통업(1.27%), 음식료품(1.15%)의약품(1.06%), 전기가스업(1.01%), 보험(1.64%)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대형주들이 포진해 있는 화학(-1.33%), 철강금속(-1.07%) 등이 비교적 강하게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23%)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하이닉스 등이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0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6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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