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국인들은 BMW를 좋아해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미국인들은 BMW를 좋아해
AD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독일 BMW가 지난 달 미국 고급차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 1일(현지시간) SUV와 뉴 5시리즈 세단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BMW의 미국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만65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MW 5시리즈 모델 판매는 84% 증가했고 X3 SUV 판매는 세 배 늘어난 2350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5월까지 판매량은 9만2068대로 메르세데스-벤츠 9만274대와 도요타 7만7237대를 앞섰다.


자동차정보 전문 사이트인 트루카닷컴의 제시 토프락 부사장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근소한 차이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렉서스는 몇 년만에 처음으로 1위 경쟁에서 물러났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미국내 차량 판매 순위 변동은 자동차 판매 할인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차량 할인율을 27% 올렸고, BMW는 인센티브를 6.7% 늘렸다. 반면 렉서스는 기존 할인율이 51%나 떨어졌다.


도요타의 주력 브랜드인 렉서스는 지난 11년간 미국에서 판매 1위를 고수해왔다.


2009년 렉서스는 BMW보다 1만9473대가 더 팔렸고 지난해에는 9216대 더 파는 데 그쳤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는 3위였다.


도요타는 렉서스 판매가 지난달 전년대비 45% 감소한 1만230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판매 감소는 경쟁업체들의 할인 전략 뿐 아니라 생산 감소에 따른 것으로도 보인다.


짐 오도넬 BMW 미국 판매담당은 "렉서스 공급량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안됐지만 공급량 감소는 불운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