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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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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 Weekend Choice(~6/9) 영화 '굿바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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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Movie
굿바이 보이
6월 2일 개봉 | 감독_노홍진 | 출연_연준석, 안내상, 류현경 외
What’s in
1988년 격변기 한국을 배경으로 참혹했고 고통스러운 소년 시절에 안녕을 고하고 어른의 세계에 진입하는 중학생 소년 진우(연준석 분)의 성장담이다. ‘개 같은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던 ‘굿바이 보이’는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 노홍진의 장편 데뷔작이다.
Comment TV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의 자폐아 동생 역으로 낯이 익은 연준석의 ‘징글징글’한 연기가 압권이며, 안내상, 류현경, 김소희 등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하지만 ‘써니’와 마찬가지로 1980년대의 ‘부정확’한 고증은 영화의 심각한 단점이다.


Theatre
산불
6월 5일 ~ 26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80-4114) | 출연_강부자, 조민기, 장영남 외
What’s in
1962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한국 리얼리즘 연극의 최고봉. 고 차범석 5주기를 맞아 한국 연극계의 ‘원로 임영웅이 연출을 맡은 ‘산불’은 강부자, 조민기 등 관록있는 연기자들이 총출동한 블록버스터 연극이다. 한국전쟁 당시 소백산맥 자락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이데올로기와 탐욕의 희생자가 되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극적인 원작을 100% 충실하게 무대에 재연했다.
Comment 극의 힘과 깊이는 여전하지만, 과거에 비해 다분히 ‘올드’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연기 파트너십은 물론 좋다.

Musical
스프링 어웨이크닝
9월 4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02-708-5001) | 출연_윤현민, 정동화, 송상은 외
What’s in
뮤지컬 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2007년 토니상에서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한 오프 브로드웨이의 신화와도 같은 작품이다. 엄격한 청교도 의식이 지배하던 19세기 독일을 배경으로 막 사랑과 성에 눈뜬 10대 청소년들의 방황과 일탈을 그린다. 김무열, 조정석의 2009년 초연 버전에 이어 윤현민(‘김종욱찾기)과 정동화(‘헤어스프레이’)가 멜키어와 모리츠로 등장한다.
Comment 록 느낌이 강한 흥겨운 노래와 저절로 흥이 나는 군무, 메시지가 분명한 원작 등 이미 작품성은 검증된 바 있으니, 흥행 여부는 철저히 두 주연배우인 윤현민과 정동화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렸다.


Concert
벤 폴즈 내한공연
6월 9일 | 광장동 악스코리아(02-457-5114)
What’s in
‘피아노 록의 대부’ 벤 폴즈의 첫 내한 공연이다. 1994년 결성된 트리오 록 그룹 ‘벤 폴즈 파이브’로 관심을 모은 벤 폴즈는 1990년대 후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01년 솔로로 재출발하며 존 메이어, 루퍼스 웨인라이트 등의 뮤지션과 작가 닉 혼비 등과의 협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mment 기타와 드럼만이 록의 전부라고 생각해선 오산이다. 피아노가 메인이 되더라도 경쾌한 록의 정수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벤 폴즈의 더할 나위 없이 감미로운 선율에만 취해있다가는 시니컬한 블랙 유머로 점철된 가사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Classic
비올리스트 가영의 탱고 드 카르멘
6월 6일 | LG아트센터(02-2005-0114)
What’s in
국내, 외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비올라 메인의 트리오 공연. 비올라, 피아노, 기타로 구성된 ‘탱고 드 카르멘’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비올리스트 가영과 박중훈(피아노), 김민석(재즈 기타)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색다른 편곡과 연주 앙상블로 들려준다.
Comment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높이 음을 가진 악기인 비올라의 장점이 ‘하바네라’ ‘집시의 노래’ 등 경쾌한 탱고의 명곡들에서 최대치로 발휘되고 있다. 탱고나 비올라, 비제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공연이다.


Exhibition
오르세 미술관展
6월 4일 ~ 9월 25일 | 한가람미술관(02-580-1300)
What’s in
73점의 회화와 24점의 데생, 37점의 사진 작품 등 한국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프랑스 현대 미술의 집산지인 오르세미술관 전시회다.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하여 고전주의의 대표작가인 앵그르와 리얼리즘의 거장 쿠르베, 밀레의 '봄'과 폴 세잔의 '카드 놀이하는 사람들'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걸작을 직접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주말에는 단체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룰 것이 뻔하므로 주말보다는 주중(오후 8시까지) 관람을 추천한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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