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코닉글로리가 보유한 우즈베키스탄 소재 메탈실리콘 생산 계열사인 네오플란트 지분을 KCC가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일 증시에서 코닉글로리는 자회사 지분 매각 기대감이 작용하며 주가가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태양광 사업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인 국내외 대기업들은 폴리실리콘의 원재료가 되는 고순도 메탈실리콘의 확보를 위해 뛰어 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순도 규사광산이 밀집해 있는 우즈베키스탄에는 코닉글로리의 네오플란트 뿐만 아니라 케이앤컴퍼니와 한진피앤씨가 각각 25%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메탈실리콘 생산업체인 쏠라텍이 메탈실리콘 시험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회사역시 국내 대기업들의 제휴 및 지분인수 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M&A업계의 전언이다.
한편 최근 국내 10대 그룹 중 상당수가 태양광사업을 추진하며, 폴리실리콘 생산까지 계획하는 등 태양광사업의 원재료사업부터 태양광모듈, 시스템사업을 수직계열화에 매진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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