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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정몽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명예부회장에 추대됐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61차 FIFA 정기총회 회장 선출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4선에 성공한 뒤 정몽준 전 부회장을 명예부회장 승인을 안건에 올렸다.
블래터 회장은 "정몽준 부회장은 17년 동안 FIFA 부회장과 집행위원으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며 명예부회장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정몽준 전 FIFA 부회장은 지난 3월 FIFA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명예부회장으로 추대됐고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명예부회장은 FIFA 총회나 집행위원회 등 관련 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나 의결권은 없다.
이날 총회에서는 '독일 축구황제' 프란츠 베켄바워와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장, 영국 출신의 제프 톰슨 등이 공로상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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