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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차기 총재..신흥국엔 라가르드 적수 없어" 러시아 차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신흥국에서 거론되는 IMF 차기총재 후보 중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을 실질적으로 대적할 만한 사람은 없다."


세르게이 스토르착(Sergei Storchak) 러시아 재무부 차관(Deputy Finance Minister)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IMF 차기 총재로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스토르착 차관은 "라가르드는 좋은 배경과 완벽한 영어 구사력, 훌륭한 협상력 등을 갖추고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이날 모스코바의 한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신흥국 후보들이 유럽에서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라가르드와 경쟁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들은 50년 동안 이어져온 유럽인 IMF 총재에 대한 전통을 깨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후보군을 좁히지 못하면서 현재는 프랑스 출신의 라가르드 장관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라가르드 장관은 전일 지지 호소를 위해 브라질을 찾았다. 브라질 방문 이후에는 인도,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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