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바이오는 지난해 8월 출원한 '자기활성화 림프구 배양용 배지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자기활성화 림프구 배양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배지 내 인터루킨2 외에 여러 항체들을 사용해 NK세포, T세포 및 NKT세포를 효율적으로 증폭 및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림프구 세포 중 암세포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살상능력이 가장 우수한 NK세포가 차지하는 상대적 비율을 대폭 늘린 것이다.
이원영 연구소장은 "특허 출원된 배양법은 혈액 내 NK세포를 2000배 이상 활성화된 상태로 키우는 것"이라며 "최종 배양된 면역 세포들 중 NK세포 비율과 역가(Cytotoxicity, 암살해능력)를 보았을 때 NK세포 배양기술로는 세계 최고로, 현재 연구를 통해 계속 밝혀지고 있는 NK세포의 여러 기능과 적용에 최고의 배양법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병규 대표이사는 "국내특허결정으로 NKM 배양법이 법적인 보호를 받게 돼 기술 유출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곧바로 PCT 출원을 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면역세포 배양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암환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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