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전유성의 외동딸 전제비 씨가 아버지와의 독특한 일화를 폭로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전유성과 딸 전제비, 사위 김장섭 씨가 출연해 독특한 교육철학과 성장배경을 공개했다.
전제비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아빠가 학교를 그만두고 산에 들어가라고 했다. 타짜가 되라고 하시더라"며 "학교는 마칠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전제비 씨는 지난달 16일 MBC '놀러와'를 통해 "딸을 몰라보고 90도 인사한 적 있다", "하나뿐인 딸의 생일도 모르시고 아직도 제가 몇 살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해 전유성의 엉뚱한 면을 강조한 바 있다.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전제비 씨는 "상견례 때 '내가 반대하면 결혼 안 할 거냐'고 딱 한 가지 질문만 한 뒤 가수 조영남씨를 만나러 가셨다"고 폭로했다.
전 씨는 "전유성 딸이라면 결혼을 못할까 봐 전두환 대통령 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도 "어떤 게 보통이고 어떤 게 특별한 건지 모르겠다. 우리 아빠는 원래부터 그랬던 사람이니까 기인이라는 말을 이해 못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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