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으로 수익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또 2분기 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5월 기존점 신장률은 전년동기 11.5%로 예상된다"며 " 이번 5월이 작년보다 토요일이 하루 적었음을 감안할 때, 이는 13~14.5%에 해당하는 신장률로서 현대백화점의 신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점 신장률이 10%전후로 예상되는 롯데백화점, 11%전후로 예상되는 신세계백화점과 비교하더라도 업계 수위의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명품 및 브랜드 상품 소비를 트랜드로 보아야 하며, 백화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980년대 후반 미국과 일본의 소비자들도 1인당 GDP가 2만달러가 넘으면서, 유사한 소비 트랜드 현상을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유통업태의 다양성이 부족해 브랜드 상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채널이 백화점 외에 별로 없다며 업계는 하반기 대규모 경제 쇼크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소비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급등으로 주가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있지만, IFRS기준 올 예상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4000억 이상으로 예상 P/E 11배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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