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대성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에서 일어난 교통 사고에 대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이 대성의 향후 활동 계획이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성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오너 양현석은 <10 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는 대성이 워낙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앞일을 의논할 겨를도 없다.”고 말했다.
빅뱅은 현재 일본에서 낸 두번째 정규 앨범 < BIGBANG2 > 가 오리콘 앨범 차트 위클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인기를 얻고 있어 최근 일본에서 순회 콘서트를 열었고, 대성은 SBS <밤이면 밤마다> 등의 개인 활동을 하던 상황. 그러나 이번 사고로 활동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양현석은 “일단은 다른 것 보다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대성의 안정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워낙 경황이 없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대성은 3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 남단에서 급정거한 택시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택시 운전 기사는 별다른 상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사고가 일어나기 전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 쓰러진 채 누워 있던 것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대성은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치고 자택에 귀가한 상태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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