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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광고매출 1조원 돌파..방송사 광고 매출 상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N(대표 김상헌)의 광고 매출이 연간 1조원을 넘어서면서 방송사의 광고 매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NHN의 광고 매출은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온라인광고 시장의 70%에 해당하는 것으로 2위인 다음의 3455억원 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8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NHN은 이중 약 1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NHN의 광고 매출은 지상파TV, 신문 등 기존 미디어와 비교해고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상파 방송사 중 지난해 광고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MBC로 82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KBS는 5800억원, SBS는 5000억원을 기록했다. KBS와 SBS의 광고 매출을 더해도 NHN의 매출에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신문은 조선일보(2500억원), 중앙일보(2100억원), 동아일보(1800억원) 순으로 광고 매출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실적을 살펴봐도 NHN의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HN은 올해 1분기에 5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검색광고 매출은 1월 NHN비즈니스플랫폼을 통한 자체 검색광고 도입 이후 전년 동기 대비 23.7%,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2503억원을 올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판매체계 개편 효과와 쇼핑광고 호조, 일본 라이브도어의 매출 추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전 분기 대비 1.6% 성장한 6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은 2분기에도 검색광고에서만 20~25%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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