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30일 LG화학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조정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및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기회"라며 "밸류에이션 대비 여전히 주가 상승여력(+28.7%) 높은 점, 그룹의 화학부문 4개사(LG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하우시스) 장기성장 계획에서 LG화학은 전기차용 중대형전지,TF-LCD 글라스 이외3D용 광확필름(FPR)도 장기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가하는 등 성장성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고점(4월27일) 대비 -5.8% 하락한 것에 비해 LG화학 주가는 고점(5월22일) 대비 -13.4% 하락해 크게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2분기 실적둔화 우려와 단기주가 급등 이후 이익실현의 수급부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화학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화학부문 위축으로 전분기(8353억원) 대비 다소 하락한 7869억원(분기비-5.7%)으로 추정되나 기록적인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와 비교시 크게 부진하지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6월 중으로 완공될 합성고무(+8만톤)와 폴리모전지(+250만 셀ㆍ월)의 각각 증설효과가의 2분기 반영정도에 따라서 2분기 실적이 당초보다 개선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실적모멘텀은 3분기 이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약 9215억원(+17.1%)으로 지난 1분기 수준(835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3다.
최근 시황이 견조한 합성고무와 폴리머전지의 증설효과와 최근 조정 중인 제품시황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화학제품의 재고조정이 6월 중 마무리돼 3분기초 이후 시황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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