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증권은 2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어 미수금이 회수되면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작년 7월 연료비연동제 복귀이후 연료비가 정상적으로 반영되고 있어서 미수금 회수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계획판매량과 공급비용에 기반한 안정적인 LNG도매판매 실적이 이어지고 있어 미수금이 회수되면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한 이 회사의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더라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 1분기의 경우 K-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011억원으로 K-GAAP 개별 영업이익과의 차이가 -3.3%에 그쳤다"면서 "올해 1분기 K-IFRS 연결 실적을 반영하더라도 실적은 예상치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재무상태표는 자산재평가 반영으로 자본이 1.9조원 증가했고, 작년 운용리스로 인식했던 LNG수송선을 금융리스로 인식했다"면서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변경의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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