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5일 골프존에 대해 2분기가 역사적으로 가장 실적이 뛰어난 분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시초가 9만4400원으로 주가 상승해 형성되고 개인 차익 실현 물량 출회되면서 단기 하락하고 있다"며 "추가로 신규 상장 시점의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 이어가면서 시장 투자심리 악화도 하락 이유"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골프존의 최근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했다.
그 근거로 우선 현재 신규 모델인 R형의 변화가 상반기까지 90%이상 목표 수준에 도달이 예상되며 R형으로 인한 네트워크 매출의 성장이 초기단계이므로 향후 실적의 안정적 고수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또 스크린 골프 시장의 절대적 시장 점유율인 84%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며 스크린 골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점유율은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직영GDR/G-tour 등) 진행을 함에 있어 골프존 기업의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공모가 하회한 주가는 차익 실현을 위한 개인 물량 출회로 하락하고있으나 추가 하락 시 실적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과거 골프존 실적 흐름을 볼 때, 2분기 실적 개선세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분기였다고 밝혔다.
매출 부분에서는 절대적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GS(골프시뮬레이터)매출부분에서 2분기 매출 증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익 부분에서 지난 4월말까지 전체 골프방의 GS 80%이상 R형으로 전환 완료된 상황이므로 코스트없는 네트워크 매출 부분의 마진율 개선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하는 2분기가 이익 확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2008년 이후 라운딩 횟수의 분기별 추이를 보면 2분기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더 확대되는 구조"라며 "라운딩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서비스 수익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이익률의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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