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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신규사업 성장동력 가시화..'매수'<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5일 네패스에 대해 신규 사업 성장 동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박태준,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네패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자회사인 네패스PTE의 12인치 WLP(Wafer Lever Packaging) 사업을 한국 본사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규사업이 네패스의 주요 성장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LP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패키징 기술로, 네패스는 삼성전자와 미국 브로드컴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네패스가 후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비메모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Wireless chip' 등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네패스 본사의 WLP 매출을 올해 345억원, 내년 59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네패스는 자회사인 네패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DTW(Direct Touched Windows) 방식의 터치패널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광통신과의 계약 체결로 갤럭시탭 8.9인치 모델과 갤럭시S2 보급형 모델에 채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사업부문의 분기 매출 성장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TFT-LCD산업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네패스의 본 사업인 DDI(Display Driver IC)용 후공정과 전자재료 공급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사업은 크리스탈 사이클(TFT-LCD의 업황 사이클)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사업으로 그 영향은 점차 감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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