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소은이 국제 변호사로 변신한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소은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월요일에 첫 출근합니다. 로펌생활의 첫 경험이 되겠네요. 많이 자유로운 제 성격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기분은 좋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소은은 17일 "첫 출근. 피곤해 기절하겠어요. 일하면서 음악을 들었는데 제 4집 노래가 나오더군요. 음악을 하던 내가 사무실에서 소송문서를 작성하는 게 너무 이상했어요"라며 법조인으로서 첫 출근한 소감을 전했다.
이소은은 1999년 1집 '소녀'로 데뷔해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모범생 고교가수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해 화제가 됐었다.
법조인이 된 이소은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소은 공부도 잘 하고 노래도 잘 하고 못 하는 게 뭐야" "이소은 가수에서 법조인으로 변신하다니 멋지다" "진정한 엄친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신이 법조인으로 변신한 사실이 화제가 되자 이소은은 22일 "음악 접은 건 아닙니다. 가장 사랑하는 건데 그럴 순 없죠. 일주일 로펌에서 일하면서 느낀 게 너무 많네요. 내게 맞고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찾아 가는 것과 싫은 것도 참아내는 것의 경계가 어딜까요" 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과 현재의 심경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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