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유아이디에 대해 터치패드 기술의 변화로 큰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6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태블릿PC 부문 매출이, 올해부터 PDP 필터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유아이디가 올해 매출액은 77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33%, 71% 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터치패널 기술의 변화는 턴어라운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현재 스마트폰용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에 채용되는 방식은 대부분 GFF 타입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현재 이미 G2방식이 양산에 성공하여 향후 G2방식의 채택율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아이디가 G2방식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ITO코팅기술 및 설비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양산 모델에 납품했다"면서 "향후 급증할 G2방식의 수요는 유아이디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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