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불이 난 직후 5-6명의 사람이 구급차로 후송됐다. 현재 소방관계자들이 진화작업에 한창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시커먼 연기가 인근 호텔에까지 침투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종덕 호텔 스카이파크 대표는 "투숙객들은 모두 다 대피시켰다"면서 "호텔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은 아니고 연기가 7-8층 창문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명동 인근에는 불길을 피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 및 지나던 행인 등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을 동영상, 사진 등을 찍어 트위터 등을 통해 화재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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