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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송지선 자살 관련 내부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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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송지선 자살 관련 내부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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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베어스가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투신 자살로 뒤숭숭하다.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했다.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송 아나운서는 최근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스캔들 루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 일부 언론을 통해 “임태훈과 열애 중”이라며 “(논란이 된)싸이월드에 올린 글은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산 구단은 이날 오후 “‘사귄지 1년 반가량 됐다’고 주장한 송지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겠다”는 임태훈의 입장도 함께 전했다.


송 아나운서의 자살에 두산 구단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갑작스런 소식에 당황스럽다”며 “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친 뒤 공식입장 발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태훈은 전날인 22일 13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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