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강 '세빛둥둥섬' 모피쇼 결국 개최..논란 불가피

시계아이콘00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잡화 등 포함됐지만 사실상 모피쇼..동물보호단체 등 반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논란을 빚었던 한강 '세빛둥둥섬' 모피 패션쇼가 결국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잡화, 의류 등을 더해서 성격을 달리하겠다는 입장이나 '명품 패션쇼' 논란은 불가피하게 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세빛둥둥섬 첫 국제행사로 모피제품을 포함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의 패션쇼가 당초 예정대로 개최된다. 모피패션쇼에 대한 반대여론이 커지자 패션쇼를 취소했다가 번복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외 인사들에게 이미 초청장이 발부돼서 취소가 어렵고 국제신뢰도와도 연관돼 패션쇼를 당초대로 개최한다"며 "다만 구두, 의류, 핸드백 등 잡화를 더해서 토털패션쇼로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피제품을 포함한 '명품 패션쇼'로 빚어졌던 논란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서울시도 이를 의식해 잡화 등을 포함한 토털패션쇼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에서도 모피가 부각되는 패션쇼는 금해달라고 팬디측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동물보호단체의 반발도 피할 수 없게 됐다. 2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는 모피쇼의 비윤리성, 비인간성을 지적하는 동물보호단체의 시위가 벌어지기기도 했다.


한편 세빛둥둥섬은 한강에 뜬 초대형 인공섬으로 지난 21일 시민에 일부개방됐다. 한강르네상스 핵심사업의 하나로 수변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