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한나라당은 20일 북한인권법의 6월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위원장인 이은재 의원을 비롯해 회의에 참석한 당직자 만장일치로 6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북한인권법안은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으로 이념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계가 북한인권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같은 민족인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내주 열리는 인사청문회와 관련, "한나라당은 후보자의 자질검증 뿐만 아니라 국민눈높이에 맞춰서 도덕성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야당은 후보자에 대해서 아니면 말고 식의 흠집내기를 지양하고,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진정한 인사청문회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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