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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파트너 하정은 확정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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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윙크보이' 이용대(22·삼성전기)가 마침내 '여자 파트너'를 찾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금메달 짝꿍' 이효정(대표팀 은퇴)에 이어 하정은(23·대교눈높이)과 올림픽 2연패를 꿈꾼다.

성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20일 "이용대의 혼합복식 파트너를 두고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하정은으로 결정했다"며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좋은 복식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후 이효정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용대 파트너를 두고 고민을 해왔다. 하정은과 김하나(22·한체대)를 두고 실험을 했다. 3월 독일오픈에서 김하나와, 스위스오픈에서 하정은과 짝을 맺었는데 각각 8강, 4강에서 탈락했다.

스위스오픈 후 하정은에게 기울었던 결심이 오는 22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되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다시 흔들렸다.


성한국 감독은 "런던올림픽에서 혼합복식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최근까지 결정하지 못했는데 다시 하정은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혼합단체전에서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파트너를 수시로 바꿔 출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용대-하정은 조가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대회는 오는 6월7일 개막되는 태국오픈이다.


하정은은 주니어시절인 2005년 코리아오픈에서 이용대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지만 시니어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짝을 이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를 앞세운 강한 드라이브와 수비가 강점인 반면 네트플레이가 약한 게 단점이다.


이용대는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림픽 랭킹포인트가 없으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정은 누나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하정은은 "(이)효정 언니의 뒤를 잇게 돼 그만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충하면서 좋은 복식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성한국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0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5종목이 차례로 진행되는 단체전인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2003년 이후 8년만의 정상탈환에 나선다. 한국은 23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 25일 덴마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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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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