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다문화 부부 전통 혼례식 후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현대홈쇼핑이 비씨카드, 서초구립 양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19일 양재시민의 숲에서 '사랑,해 korea 전통혼례식' 행사를 열고 다문화 부부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인적인 사정과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 5쌍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통 혼례 방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온 신부들은 가마를 타고 식장에 등장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행사를 위해 비씨카드와 함께 지난 2개월간 TOP고객 구매 1건당 100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류재헌 현대홈쇼핑 EC사업부 총괄팀장은 "부부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새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비씨카드 TOP쇼핑몰의 고객들과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합동 결혼식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주변의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