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계룡건설과 장학재단, 사재까지 털어 지역 인재 키우기 노력…효행상 만들어 2억여원 상금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또 선행을 펼쳤다.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지위에 맞는 도덕적 의무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습이다.
이 명예회장은 18일 대전시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5500만원을 전했다.
계룡건설은 지역체육발전과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펼쳐오며 장학재단을 통해 전국체전 및 각종 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지역의 체육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체육인재를 키워왔다.
계룡건설의 이번 지원금은 대전광역시체육회에서 시체육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체육진흥활동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계룡건설이 대전·충남 각종 단체와 인재양성을 위해 내놓은 돈은 20억원 가까이 된다. 건설경기가 어렵던 최근 몇 년 동안에도 기부금은 줄지 않았다.
체육지원금 전달식에서 이 명예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수많은 체육꿈나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지역인재를 키우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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