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태양광 소재 등을 만드는 오성엘에스티는 19일 LCD용 광학필름업체 신화인터텍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세워진 신화인터텍은 광학필름 및 관련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국내 LCD용 광학필름 시장에서 1위 업체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난 2002년 다른 회사를 인수한 이후 필름관련 기술을 쌓아 최근에는 태양전지용 백시트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곳은 국내와 대만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M이 독점하는 고휘도 광학필름을 대체하는 제품을 만들 만큼 독자적인 개발능력도 갖췄다"며 "이번 경영권 인수로 기존 LCD기능성 소재사업에서 노하우와 신화인터텍의 기술·원가경쟁력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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