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미국에서 3D안경 가격을 인하 모델을 확대하며 공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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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는 SSG3300CR 및 SSG3300GR 모델 3D안경 가격을 50달러 인하해 130달러에, 그리고 SSG-3700CF 모델 가격은 70달러를 인하해 150달러로 내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SSG-3100GB 모델의 가격을 종전의 절반인 50달러로 대폭 인하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보급형으로 충전식이 아닌 배터리로 작동하는 모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가격을 내린 모델은 충전식으로 보급형보다 디자인면에서도 한 단계 고급화된 제품들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LG전자 등 경쟁사들이 채용한 편광방식 안경이 10달러 안팎에 팔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 지속적으로 3D안경 가격을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편광방식의 3D안경과의 가격격차를 줄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과 다른 셔터글라스방식 3DTV생산업체들은 풀H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3D방식이 셔터글라스 3DTV방식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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