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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월 기계수주, 전월比 2.9% 상승(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3월 핵심 기계수주(선박과 발전장비 제외)가 대지진 이후 공장폐쇄, 전력부족에도 예상을 깨고 2개월만에 상승했다. 올초부터 각종 경제지표에서 일본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온데다 3.11 동북부 쓰나미 지진피해이후 재난복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일본 내각부 발표를 인용해 일본 3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2.9%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기계수주가 1.9% 하락한 것과 시장전문가들 예상치 10% 하락한 것에 비하면 크게 오른 기록이다.

일본 정부는 약 4조엔이 넘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기계수주는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내각부는 2012회계연도 1분기(4~6월) 기계수주가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라이시 히로시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활동 수준이 이미 회복궤도에 진입한 것일 수 있다”면서 “올해 여름 전력공급이 예상보다 좋다면 일본 경제는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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