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내주식펀드가 3주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도 상품가격 급락의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국내주식펀드는 -2.59%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66% 빠졌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펀드가 -1.59%의 수익률로 선전했고 KOSPI200인덱스펀드가 -2.90%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2.54%와 -2.22%의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23%, -0.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은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02%와 0.26%의 성적을 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09%의 수익을 더하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61개 중 6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422개 펀드는 코스피 하락률을 상회했다. IT 관련 펀드와 압축포트폴리오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건설, 조선 관련 펀드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0% 하락했다.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 급락의 여파로 동남아주식펀드를 제외한 전 지역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주식펀드는 -0.11%로 약세를 보였다. 무역흑자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상품가격 급락이 발목을 잡았다.
인도주식펀드는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에 하락폭이 -0.55%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북미주식펀드는 상품가격 급락으로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하며 -1.07%로 부진했다.
일본주식펀드는 글로벌 악재에 후쿠시마 원전 사태 악화 소식까지 더해지며 수익률이 1.25% 빠졌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추가금리 인상 우려와 상품가격 약세의 여파로 -1.46%의 내림세를 보였다.
러시아펀드는 국제유가와 상품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 주간 수익률은 -2.50%로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섹터펀드는 다국적 소비재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소비재펀드와 헬스케어펀드가 각각 1.34%와 0.15%의 수익률을 올렸지만 에너지섹터펀드가 -3.22%, 기초소비재펀드가 -4.47% 하락하며 대조적인 성적표를 제출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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