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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1억송이 장미 심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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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5월14일 로즈데이는 '연인끼리 달콤한 키스와 함께 장미 꽃다발을 주고받는 날'로 알려져 있다.


이날은 꽃가게를 운영하는 미국인 마크 휴즈라는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가게의 모든 장미를 바치며 사랑 고백한 것이 화제가 되며 유래됐다고 한다.

로즈데이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로 맺어진 연인들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장미축제'를 펼친다.

1985년 시작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 격으로, 지금까지 총 1억 송이가 넘는 장미를 심어지는 등 많은 연인과 가족들에게 추억을 남기며 그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에버랜드 1억송이 장미 심은 사연 에버랜드 로그가든(사진 삼성 블로그 '삼성이야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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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미축제에서는 총 850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선보인다. 빅토리아정원·비너스정원·미로정원·큐피드정원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로즈 가든'을 중심으로 심어진 장미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에버랜드는 1000개가 넘는 장미 화분을 별도로 비치해 테마파크 전체에 장미향기가 가득 퍼지도록 했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 여겨 볼만한 것은 '사랑'을 테마로 만든 하트 모양의 '토피어리'(Topiary, 꽃과 식물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든 작품)다.


에버랜드는 사랑 고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행운의 숫자 7'에 맞게 7개의 토피어리를 로즈가든에 전시했는데, 실제 장미꽃을 가지고 제작해 향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아주 좋다는 평이다.


아울러 로즈가든에 자리잡은 '장미의 성'에서는 '로즈 포토타임'이 매일 5회 실시된다. 연기자들이 주변의 손님들에게 장미꽃을 선사하고 사진도 함께 찍어 주는 등 즉석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에버랜드 1억송이 장미 심은 사연 에버랜드 로그가든(사진 삼성 블로그 '삼성이야기' 캡처)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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