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전망이 불투명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6000원에서 5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이수페타시스의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하는 주요 거래선인 시스코의 글로벌 점유율과 영업이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 22% 하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가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거래선인 시스코의 점유율이 하락해 멀티 레이어 보드(MLB)물량이 부진했다"며 "LG전자의 1분기 휴대폰 출하량도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통신장비 및 통신장비용 MLB수요는 4G 투자가 이뤄지는 2012년 이후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시스코 외에도 거래선을 다변화 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갖췄다"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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