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된 '2011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는 케이블TV 산업의 경쟁력 확보 전략 및 정부정책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열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가 주최하는 '2011 디지털케이블TV쇼 컨퍼런스'는 '디지케이블, 스마트홈(Digicable, Smart Home)'을 주제로 12~13일 이틀간 열리며 총 11개 세션에 68명의 국내외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2일에는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스마트시대 방송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스마트 시대를 맞는 유료방송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 오해석 청와대 IT특별보좌관이 '유료방송 산업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스마트시대 케이블TV 신기술현황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이어간다.
'케이블TV, 스마트 변주곡을 연주하다'라는 주제의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스마트시대 케이블TV의 위기와 기회를 살펴보고 국내 실정에 맞는 비전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도 열린다.
윤영철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임주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과 강신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상무가 발제에 나선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장, 케빈 키프 모토로라 부사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13일에는 '하우 디지털(How Digital)! 그 스마트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디지털전환 시범사업지역 사례를 분석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디지털전환 정책의 개선 방향을 짚어보는 자리가 이어진다.
최근 지나친 출혈경쟁을 야기하는 방송통신 결합상품 문제의 개선방안도 논의된다. '유료방송 정상화 선결 과제' 주제의 세션에서는 '결합상품 시장 경쟁상황과 제도개선 방향', 'KT 올레TV스카이라이프 상품 판매에 대한 경제법적 검토'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셋톱박스와 같은 디지털케이블 신기술과 신규서비스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과 VOD비즈모델, 지역채널 발전방향, 종합편성PP와 콘텐츠 활성화, 스마트시대 광고전략 변화, PP콘텐츠 진흥사업, 영상저작물 인증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어진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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