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특집]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첨가물 뺀 무지방 웰빙커피

남양유업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커피 프림에 반드시 들어갔던 합성 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내 최초로 커피 프림 속 화학적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 을 빼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은 프림의 개발에 착수했다. 수 천 번의 시도 끝에 진짜 우유가 들어갔으면서도 기존의 커피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향이 풍부하고 맛이 진한 크리머의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함으로서(특허출원 제2010-0104093호 - 우유풍미가 증진된 커피크리머의 제조방법), 커피제품의 품질과 풍미를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20~30대 소비자들로부터 5점 만점 기준 4.2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드러움'과 '깔끔함'이라는 두 가지 항목에서는 4.6점 이상을 기록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는 이와 같은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2월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국내 4대 대형유통업체 전 점포에 입점이 완료되는 한편 3월에는 출시 3개월 여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형마트에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월 매출이 급증했다. 출시 첫 3개월간 100억 원을 판매한 것에 반해 4월 한 달간에만 무려 70 억 원 가량이 팔려나갔다. 점유율도 행사시에 20%를 넘어서는가 하면 평상시에도 10%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히 상승중이다.

최근에는 김태희, 강동원 투톱 CF의 2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톤이었던 1편 광고와 달리 밝은 흰색 톤을 유지한 2편 CF를 통해 '진짜 우유'를 사용한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남양유업측은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에 나섰다. 이미 커피 생산 설비를 기존보다 3배 이상 늘리는 등 제품의 정상적인 공급을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 남양유업은 커피 생산시설의 증강을 서둘러 올해 안에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해 네슬레를 추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