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국산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가 중국 영화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울림 네트웍스(대표 박동혁)는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배우 권상우와 중화권 톱스타 장바이즈(장백지)가 주인공인 영화 ‘리피트(Repeat) 사랑해’에서 스피라가 권상우의 차량으로 사용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중국 계열사인 상하이어울림모터스유한공사를 통해 스피라를 극중 주인공인 권상우의 차량으로 협찬하기로 계약하고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관진펑(관금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리피트 사랑해’는 지난 26일 중국 심천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등에서 개봉한다.
스피라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리는 튜닝쇼에도 참가한다. 두바이 튜닝쇼는 스포츠카에 관심도가 높은 자동차 마니아들이 주요 관람객인 쇼인만큼 스피라에 대한 두바이 시장 공략에도 주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고, 최근 유로5 인증을 통과해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미 시작한 중국과 두바이는 물론 하반기에는 유럽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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