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를 존귀하게 여기듯 남 또한 존귀하게" 불기 2555년 석탄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나를 존귀하게 여기듯 남 또한 존귀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인 10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봉축사에서 이같이 우리 사회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곳으로 가꿔가자고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정치가 나를 드러내고 남을 구별짓는 수단이이어서는 안 되고, 시민의 권리와 사회적 행복을 위한 정의의 길이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계종 최고 어른인 법전 스님 역시 같은 뜻의 법어를 말했다. 법전 스님은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의 여래(如來)다. 자성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진다"고 말했다.

화합을 기원하는 이날 법요식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불교계의 공동 발원문이 낭독됐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 천주교 주교회의 이기락 사무처장,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이주화 이맘 등이 참석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