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의 '트위터 자살논란'에 두산 베이스 투수인 임태훈 선수가 관련됐다는 소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신판에 공개된 송 아나운서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에는 연하의 야구선수와 개인적인 일에 대해 자세히 묘사돼 있다. 이로 인해 송 아나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글 속에 등장하는 연하의 야구선수가 임 선수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포털 사이트에 '너무 적나라하게 써 있다', '너무 한다 이게 뭔일인지' 등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송 아나운서의 트위터에는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세 알째',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남겨졌다.
이 글을 본 팬들은 경악했고 팬들의 신고로 119대원들이 송 아나운서의 자택으로 출동했다. 119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송 아나운서는 취침 중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트위터에 올라왔던 글은 곧 해킹에 의한 글이라고 밝혀져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후 송 아나운서는 트위터를 통해 "저 무사해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무사함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매체는 서초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빌어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고 본인이 직접 써서 올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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