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동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가 제 64회 칸영화제 기간 중 현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5일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현지에서 열리는 <마이웨이>의 제작발표회는 전 세계 영화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마켓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이자 아시아권 최고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 이미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영화로,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10월 15일 크랭크인, 현재 막바지 촬영 중으로 오는 12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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